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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 X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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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중
로미오
2018-07-25 09:01:13

20년 이상 흘러 간듯 하다.
이젠 은퇴한 유필호 사장님의 “액션투어”를 통해 아닐라오의 발라이 리조트를 찾았던 그 때가.
한국인 리조트도 없고 현지 다이빙 리조트도 몇개 없던 시절.
1달러가 800원도 안되었고 100불 환전하면 5,500페소 정도 되었던 것 같다.
그 바다는 황홀했다.
수중생물 도감보다 더 많은 피사체가 우리를 기다리고 반겨주었다.
각종 해마, 각종 파이프피쉬(여러종류의 고스트파이프), 백 청 흑 다양한 리프프쉬. 눈 돌리는 곳마다 보물 찾기 였다.
귀국해서 평소 놀러가던 수중세계 사무실 들려 자랑을 늘어 놓았더니 믿질 않는 표정.
바로 같이 가자고 한다.
또 다시 찾아간 그 아닐라오는 미개척 신대륙으로 남아 있었다. 물론 요란한 사진과 기사로 옮겨졌다.
2018.7.말 아닐라오 바다는 몽돌 자갈이 투영되는 고요와 평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아침이면 먹이 활동으로 군무를 펼치는 열대어 무리, 형형색색의 산호, 반가운 거북이, 달팽이와 새우들.
수많은 다이버들 핀킥과 손장난에 바다속엔 길이 생겨 버렸고 똑똑한 생명체들은 그로부터 멀리 피신해 버렸다.
이제 다시 길이 없는 곳을 찾아 다녀야 한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뉴 kingkong은 내게 아닐라오 첫 감흥을 안겨준 발라이리조트 보다 더 깊숙한 곳에 있다.
5일 중 이틀 다이빙 했을 뿐인데 옛 감흥이 조금씩 되살아 난다.
며칠 더 탐사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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